난 다시 그대로인데 시간만 빨라
또 놓쳐버린 박자 얼마나 숨 차야
따라 잡아 맞춰 걸을 수 있을까
이상과 현실 어쩜 불가능한 것인 걸까
열심히도 지겨워지네 나이만 쳐먹히네
멈추기엔 살자란 말에 떠밀리는 매일
열일 시켜 간땡이 따라 처음처럼
오늘 밤도 주정뱅이
다 내려놓자 펼친게 또 메모장
말라 비틀어진 낭만이나 좀 챙겨봐
날 애워싼 독한 현실로 부터 잠시 떼어 날
외워 봐 주문을 어쩜 한탕 챙겨갈
날이 올지도 그 날이 올지도
밤이 거치고 낮이 올지도
이상 가득찬 개버릇 못버려 빽도
해볼께 다시 GOKIM아 Track 줘
내가 어릴 적 꿈꿨던 추억
다시 꺼내 봐 먼지 쌓인 기억
말 없이 웃음 지어 웃게 만드는 거
그거 하나로 다시 쥐어 Back on the mic
흘러가는 시간속에
경직된 내 삶은 꾸준해 마치 허수아비
한번씩 요동쳐 꿈이란 새가 지저귈때
현실에 놓인 벽 막막해 눈 앞이
살기 위한 내 기술은 음악이야 하필
담아냈던 많은 가사들
그 대부분은 내 스스로의 한스러운 사정
인생의 성공을 위해 신이 요구하는 댓가는
완전 철저하게 계산적
난 무엇을 위해 만들어진건지 바비
물음을 던지면 낮보다 너무 짧아 밤이
창밖에 해가 걸칠때 정답에 근접한것 같은대
빌어먹을 아 젠장 꿈
나아가고 싶은 현실 삼십삼년째
수원에서 쓰고 있는 일기장
그래 있어봐 곧 열릴꺼야
화려한 2막 인생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