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없었던
지금의 순간들
애초에 이뤘던
나중에의 꿈들
태어나는 별에
의미따윈 없고
그저 있는대로
그저 있는대로
(그리고)
이 부분은 훅이니까
모두 같이 불러주길
감성팔이 하지말고
웃으면서 노래하길
그래 스물하나 스물둘을 지나
서른 넘어 마흔, 젊은 날을 지나
그 때가 되면 못 할 이야기와
다시 만나기엔 참 부족한 시간
먼 훗날 다시 이 노래를
듣는다면 우리 이 시절을
기억할까 바람의 방향은
바뀌겠지만 잊지말자 이 약속을
언젠간 잊혀질
나의 젊은 오늘
언젠가 사라질
함께한 시간들
세상은 저 멀리
봄바람을 타고
그저 살아보고
그저 살아보고
(그리고)
이 부분은 훅이니까
모두 같이 불러주길
감성팔이 하지말고
웃으면서 노래하길
이제 슬슬 끝나가니
오늘 이만 헤어지자
모두 정말 즐거웠어
내일 다시 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