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유리상자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 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시의 쉴 곳 없네...

올린이:박지윤...
메일:4655069@hanmail.net
박지윤 평범한 사람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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