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19세기 사랑

김종환

이젠 너만을 사랑하기로 했어 세상에 너만한 여자도 드물지
나 다시 태어나 너를 볼수만 있다면 지겨울지 몰라도
너를 사랑할거야 너의 작은 슬픔도 내가 책임지겠어

너의 예쁜 얼굴에 눈물이 없도록
우리가 살면 이 세상을 얼마나 오래 살겠니
너를 위해서라면 못할게 없는데 너의 생일날엔 방안에
온통 꽃으로 채우고 변치 않을 반지를 손에 끼워 줄거야

거짓이 많은 세상이 나는 지겨워 하지만 너만은 그렇지가 않아
나 다시 태어나 너를 볼수만 있다면 지겨울지 몰라도
너를 사랑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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