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직하고픈이별

김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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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직하고픈 이별

지워지지 않는 이름과 그 따스한 꿈들. 오래돼 버렸지만
내겐 더 소중해
가끔씩은 잊혀질 때면 내가 너무 싫어져
눈을 감고 생각해보죠
뒤척임에 잠이 깨이고 항상 곁에만 있던
그대 모습이 내 눈앞에 없을 때
그때서야 알게 되었죠. 내가 잘못했음을
소용 없다는 걸 알죠
그대 간직 하고픈 이별이 내게는
견디기 힘든 아픔인걸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어. 두 눈 감아도 잠이 오지를 않는데
이런 내 모습 본다면 제발 돌아와줘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그래도 떠나신다면 내 목숨까지도 가져가 주길
난 바랄 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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