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Login

Sign Up

Regist lyrics Regist sync lyrics

뺑덕이네

이희정밴드 (lee hee jeong band)
Listen to artist
때는 어느 땐고 허니
숙종 대왕 즉위 초라
황주 도화동에는
일찍이 남편을 잃고
슬하에 자식 없이
혼자 사는 과부 하나 있었난디
이 과부의 이름이
뺑덕이네라 혔겄다
밥 잘 먹고 술 잘 먹고
떡 잘 먹고 고기 먹고
돈 밝히고 금 밝히고
코큰 남자 좋아하고
여자 보면 째려보고
남자보면 방긋 웃고
이것저것 좋아하는 뺑덕이네
보리밭에 만났었던
황봉사 도망가고
수수밭에 만났었던
김봉사도 도망가고
고추밭에 만났었던
고봉사도 도망가고
각종 봉사 털어먹는 뺑덕이네
아 외로운 밤 별도 달도 잠든 밤
아 아 한잔 술로 달랜다
마을 소문 들어보니
도화동에 심봉사 돈도 많고
코도 크고 마누라가 없다는데
타고난 건 내 목소리
자기야 자기야 뺑덕이네
속이 없는 심봉사는 뺑덕어멈
목소리에 귀가 번쩍 심장 벌렁
잠 한숨을 못 이루고
꿈 속에선 뺑덕이가
자기야 자기야 뺑덕이네
아 외로운 밤 별도 달도 잠든 밤
아아 한잔 술로 잠든다
이렇듯 뺑덕이네는
마음씨 착한 심봉사를 만나
일편단심하며 살겠다고
맹세를 했건만
그때 마침 뺑덕이네 앞에
보리밭에서 만났었던
황봉사가 나타났는디
밥 잘 먹고 술 잘 먹고
떡 잘먹고 고기먹고
돈 밝히고 금 밝히고
세상 여자 좋아하고
낮이면은 도박질에
밤이면은 주색잡기
이것 저것 좋아하는 황봉사라
보리밭에 만났었던
뺑덕이네 차버리고
수수밭에 만났었던
귀덕이네 차버리고
고추밭에 만났었던
고씨부인 차버리고
세상여자 좋아하는 황봉사라
아 외로운 밤 별도 달도 잠든 밤
아아 한잔 술로 달랜다
아 뺑덕이네 달과 같은 덕이네
아아 한잔 술로 달랜다
마을 소문 들어보니
도화동에 뺑덕이가
돈이 많은 심봉사와
알콩달콩 산다는데
세상 여자 좋아해도 여자 중에
단 한 여자 나한테는
뺑덕이뿐 뺑덕이네
속이 없는 뺑덕이는
황봉사의 목소리에
귀가 번쩍 심장 벌렁
잠 한숨을 못 이루고
꿈 속에선 황봉사가
덕이네 뺑덕이네
뺑덕이네

Comment List

No comments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