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리 갈매기

장강설
갈매기 울부짖는
외포리 바닷가에
차가운 바닷바람
내 가슴에 파고드네

아아아아아 내 사랑은
어디로 떠나갔느냐
그리운 님 계신 곳을
갈매기야 아느냐

보문사 가는 뱃길
나와 함께 친구 되어
바닷물은 넘실넘실
갈매기는 슬피 우네

그 시절 목련꽃이
함빡 피어날 때
갈매기도 우리 사랑
부러운 듯 울었지

아아아아아 내 사랑은
어디로 떠나갔느냐
그리운 님 계신 곳을
갈매기야 아느냐

보문사 가는 뱃길
나와 함께 친구 되어
바닷물은 넘실넘실
갈매기는 슬피 우네
갈매기는 슬피 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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