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바람, 눈물

나무자전거
Album : 나무자전거
하얀 눈에 덮여
잠시 감춰진 온 세상은
숨 죽여 울고 있네

태양이 떠올라
따뜻한 바람 불어오면
숨길 수 없을 거야

눈이 녹아 내린 오후
야윈 나무들과 흐린 강물과 산

하고 싶은 대로 욕심 부리며
내일은 없을 것처럼

평범하지 못한 행복하지 못한
세상을 책임져야 할 우리들

자주 오가던
거리 자꾸만 변해가고
쓸쓸한 바람만이

뿌리를 잃고
휘청거리는 나무들이
발길을 가로막네

숨쉬기엔 아픈 바람
마실 수도 없는 흐린 강물

하고 싶은 대로 욕심부리며
내일은 없을 것처럼

평범하지 못한 행복하지 못한
세상이여 우리를 용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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