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언약식

김란영
너를 내게 주려고 날 혼자 둔 거야 내 삶은 지금껏 나에게

너 아닌 사랑은 그저 스쳐 지난 것처럼

나를 네게 주려고 난 열지 않았어 내 마음 그 누구에게도 그렇게
넌 있어준거야

나의 방황의 끝에서 하지만 넌 서러워하지마 우리만의 축복을 어떤
현실도

우리 사랑 앞에선 얼마나 더 초라해질 뿐인지 이젠 눈물을 거둬 하
늘도 우릴

축복하잖아 이렇게 입 맞추고나면 우린 하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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