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나일수도 있는 너 김형찬
바람에 길 터주는 풀처럼 새파란 풀잎처럼
풀잎에 소릴 주는 바람~같이 시원한 바람같이
마음에 불켜지면 마음에 날아드는 한마리 새처럼
가슴에 꽃이 피면 가슴에 찾아오는 따스한 한줄기 햇살같이
솔리데러티 네 눈에 비친 나의 눈을 봐
솔리데러티 내 눈에 비친 너의 두눈을 봐
냇물에 길 내주는 흙처럼 따스한 들녘처럼
땅위에 노랠주는 냇물같이 해맑은 냇물같이
마음에 물을 주면 마음에 돋아나는 파릇한 새싹처럼
가슴에 손대보면 가슴에 자라나는 너와 나 서로의 온기처럼
솔리데러티 네 눈에 비친 나의 눈을 봐
솔리데러티 내 눈에 비친 너의 두눈을 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너를 나만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나를 너만큼
오늘이 아니라면 내일은 꼭 올거야
저녁이 아니라면 한밤이 아니라면 아침엔 우릴 찾아 올거야
솔리데러티 네 눈에 비친 나의 눈을 봐
솔리데러티 내 눈에 비친 너의 두눈을 봐
솔리데러티 네 눈에 비친 나의 눈을 봐
솔리데러티 내 눈에 비친 너의 두눈을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