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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외출

좋아서 하는 밴드
Album 취해나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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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수요일 오후 2시
시큰시큰 냉커피와 스산한 먹구름 바람
일기예보에선 성난 번개친구와
그 뒤를 쫒는 불청객 먹구름바람
내가 좋아하는 잡담과 낙서시간
말없이도 흘러가는 시간만 가득하네
희망사항은 고독을 채워줄 너
예고 없는 드라마처럼 애 간장만 태우네
하늘에 눈을 맞춰보네
성난 듯이 날 노려보네
반가워 반가워 손을 흔들어 보지만
대꾸도 없이 눈물만 쏟네
내가 좋아했던 스무 살 하늘은
그냥 그런 회색 빛 과 꿈 많은 마음하나
가슴에 품은 소망 그대로인데
시간이 흘러 어느새 먹구름 마음만
하루 종일 기다리는 너는 안 오고
성난 듯이 쿵쿵대며 우는 먹구름 하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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