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미 Album : 박시춘 작곡집 (이렇게 될 줄 알았...
Composition : 박시춘
구룡포 사랑 - 조미미
동해바다 굽돌이 길 임을 실은 통통선
거울 같은 초록물에 해가 지는데
부산 가신 우리 임 왜 안 오시나
동래 울산 큰애기와 정분이 났나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기다리는
구룡포의 아가씨
간주중
구룡포에 달이 뜰 때 눈물 맺은 첫사랑
백사장의 해당화도 곱게 피는데
오신다던 그 날짜를 잊으셨나요
통통선의 고동소리 울릴 적마다
등댓불을 바라보고 가슴 조여 애태우는
구룡포의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