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송남 Album : 고봉산 작곡집 (다시는 찾지 않으리...
Composition : 고봉산
물새 울던 장승포 - 진송남
조개 잡던 장승포의 그 아가씨 못 봤더라면
애정이란 모를 것을 나는 어이 맺었던가
물 굽이 누벼가며 즐겨보던 그 사랑
가지마오 애원하며 내 손을 부여잡던 손
내려 놓고 떠나올 때 나도 울었다
간주중
물새 울던 장승포에 그 아가씨 없었더라면
미련없이 돌아올 걸 어이해서 만났던가
뱃머리 부여 잡고 흐느끼며 울 적에
다시 오마 달래 놓고 쓸쓸히 떠나올 때
수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