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보따리 머리에 이고 매일
십리 길을 달려오신
당신 몸 부서지고 아픈 다리
참으시며 눈물짓던 어머니
한 평생을 자식 위해 고생만 하신
지금은 어디에도 볼 수 없고
어느새 내 얼굴도 주름이 지니
이제와 고개 숙여 후회 합니다
불효자식 목메어 웁니다.
나무 지게를 어께에 메고 매일
자식위해 살아오신
서산에 해는 져도 아픈 허리
참으시며 한숨짖던 아버지
막걸리 한잔 술에 설움 달래고
산 너머 먼 하늘만 바라보았네
어느새 내 얼굴도 주름이 지니
이제야 고개 숙여 후회합니다
불효자식 목메어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