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지하철 ★

장희원
Album : 한강, 지하철 (2020.07.08)
Agency : 민트페이퍼, 광합성
Composition : 장희원
Composing : 장희원
Arrangements : 장희원
Registration ID : 휘슬(INYOU0617)

덜컹, 흔들리는 나를 태우고
하루의 끝을 지나는 지하철 속에

캄캄했던 창문들 뒤로
잠시나마 펼쳐진 한강

하나 둘 고개를 들어 창밖을 바라본다
잊고 있었던 낭만들이 있었네

쉽게, 쉽게 사는 게 제일 어려워
상처는 주고받는 것 둘 다 하고 싶지 않아

무거워진 생각들 곁에
잠시나마 펼쳐진 한강

하나 둘 고개를 들어 창밖을 바라본다
잊고 있었던 낭만들이 있었네 여기 있었네

덜컹, 흔들리는 나를 태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