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을래

고나영

울지 않을래 - 03:51

가슴 아파도 울지 않을래
떠나는 그대 맘 아프지 않도록
잡은 손을 놓으면 이제는
볼 수가 없는 우리가 되죠

어디를 걸어도 그대 생각나
깊어질수록 아팠던 이 사랑 보내줄게

우리가 나눴던 수많은 얘기들
너무 좋았던 행복했던 꿈같던 시간들
이렇게 혼자 남겨두고 떠나 미안해
우릴 지키지 못해서

끊는 전화 가끔씩 온대도
모른 척 그냥 넘어가 줘요

웃음기 사라진 슬픈 내 하루
지난 추억만 몇 번씩 되짚어보고 있어

우리가 나눴던 수많은 얘기들
너무 좋았던 행복했던 꿈같던 시간들
이렇게 혼자 남겨두고 떠나 미안해
우릴 지키지 못해서

어떤 이별도 더한 슬픔도 이젠
견딜 수 있죠 나의 가슴은

영원을 약속한 철없는 시절들
그저 좋았던 눈부셨던 꿈같던 시간들
그렇게 너를 사랑한 만큼 더 미안해
우릴 지키지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