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같은 음악을 듣고

박소은
우리는 같은 음악을 듣고
비스듬히 다른 생각을 하고
넌 내 외로움 위에 앉아
우리는 같은 영화를 보고
비스듬히 다른 생각을 하고
넌 내 버거운 짐을 들어
언젠가 넌 나를 그리워하지
너와 내가 듣던 음악이 지겨워질 때
않는 날이 오겠지만 괜찮아
네가 떠나면 아마 나는 많이 울겠지만
언젠가 넌 나를 기다려주지
너와 내가 보던 영화가 지겨워질 때
않는 날이 오겠지만 괜찮아
생각해 보면 그닥 나쁘지만은 않을 거야
우리의 흔적이 무서워질 때
괜히 너의 머릴 쓸어넘기면
넌 날 괜찮아지게 해
우리의 이별이 궁금해질 때
괜히 너의 어깰 깨물어 보면
넌 날 괜찮아지게 해
언젠가 넌 나를 그리워하지
너와 내가 듣던 음악이 지겨워질 때
않는 날이 오겠지만 괜찮아
네가 떠나면 아마 나는 많이 울겠지만
언젠가 넌 나를 기다려주지
너와 내가 보던 영화가 지겨워질 때
않는 날이 오겠지만 괜찮아
생각해 보면 그닥 나쁘지만은 않을 거야
언젠가 넌 그 영화를 볼 때에
나를 떠올리지 않아도 좋아
언젠가 넌 그 음악을 들을 때
나를 떠올리지 않아도 좋아
우리는 같은 음악을 듣고
비스듬히 다른 생각을 하고
넌 내 외로움 위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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