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검 (한국)

김용우
Album : 질꼬냉이
찾던 칼을 쑥 빼고 보니 난데없는 용천의 검이라.
에헤야라 데야 에헤야라 데헤야라 방애 방애로다.
명년이월 춘삼월 나면 다시 피는 꽃이로구나.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이 진다고 서러워 마라
가면 가고 말면 말지 초신을 신고서 시집을 가나.
가는 님 허릴 뒤 담쑥 안고 가지를 말라고 낙루(落淚)를 한다.
물밀어라 돛달아라 제주 앞 바다 달맞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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