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화 같아

Enojusa
Album : 하느님 그리고 나
어디선가 나즉히 울리는
내 어릴적 부르던 그 노래
아직도 나를 반기네 작고 낡은 풍금
그 위에 빛나는 맑은 두 눈.
옛 사진속 흐르는 투명한
거울속에 그늘진 어두움.
얼룩져 서글픈 마음 깊이 숨어있네.
오래전 그 노래 부르네.
하지만 부를 수가 없어요.
수줍게 나를 반겨주던 소녀도 없죠.
이제는 부를 수가 없어요.
기억나질 않아 그 노래 점점 잊혀지네.
그 노래를 잊는 건
이슬처럼 맑은 미소를 잊는 것.
그 노래를 잊는 건
오래전 내 모습을 잊는 것.
아름다운 그 노래 되새기며
꿈속에서 그리네.
맑고 하얀 동화를
하지만 부를 수가 없어요.
수줍게 나를 반겨주던 소녀도 없죠.
이제는 부를 수가 없어요.
기억나질 않아 그 노래 점점 잊혀져가네.
그 노래를 잊는 건
이슬처럼 맑은 미소를 잊는 것.
그 노래를 잊는 건
오래전 내 모습을 잊는 것.
아름다운 그 노래 되새기며
꿈속에서 그리네 흐르네
아름다운 노래
그 노래를 잊는 건
이슬처럼 맑은 미소를 잊는 것
그 노래를 잊는 건
오래전 내 모습을 잊는 것
아름다운 그 노래
영원토록 울려퍼지는 날까지
꿈꾸며 노래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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