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해남도

백난아
Album : 그 시절 그 노래
산을 넘고 물을 건너 가물가물 내 고향
이 몸이 나래 없이 어이 갈소냐
노 젖는 뱃사공아 너는 혼자 가느냐
안개 낀 저 먼 바다 물새만 운다
물안개가 자욱한 굽이굽이 산구비
떨어진 동백꽃은 눈물이더냐
쌍돛대 청포돛대 정처없이 떠도냐
외로이 깜박이는 등대만 섧다
정은 주지 말아다오 항구 아씨 풋사랑
뜨네기 가나오나 괄세 많더라
뱃노래 수평천리 아득한 저 하늘가
내 고향 해남도가 다시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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