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파놓은
고독이란
우물가에서 물을 긷네
두레박 없어도 그 맑은 물을
조용히 퍼 마시면
비로소 내가 보이네
지난 여름
내 욕심의 숲에 가려
아니 보였던 당신 모습도
하나 가득 출렁여 오는 우물
날마다 새로이 나를 키우는
하늘 빛 고독의 깊이를
나는 사랑합니다
고독이란
우물가에서 물을 긷네
두레박 없어도 그 맑은 물을
조용히 퍼 마시면
비로소 내가 보이네
지난 여름
내 욕심의 숲에 가려
아니 보였던 당신 모습도
하나 가득 출렁여 오는 우물
날마다 새로이 나를 키우는
하늘 빛 고독의 깊이를
나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