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선 비가 내리고
좀처럼 쉽게 끝나지 않을 듯
무거워 진 저 하늘
조금씩 뚝뚝 떨어지듯 말 듯
하다가도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몸이 흠뻑 졌네
빗속을 한참 걸어
빗속을 한참 걸어
빗속을 한참 걸어
그 기억 속을 한참 걸어
빗속을 한참 걸어
빗속을 한참 걸어
빗속을 한참 걸어
그 기억 속을 한참 걸어
소나기 흠뻑 내리던 그날에
조금씩 눈 앞을 가리던
흐르는 빗줄기 틈에 내가 봤던
조금씩 멀어 져 버린 등 뒤로
소리쳐 멀어 져 저 끝으로 간
내 기억 속
하늘에선 비가 내리고
떨어지는 빗줄기 부딪쳐서
흩어져 버린 물방울
처럼 깨져 버린 과거 속
남은 건 없어도 하루가 지나가면
다시 비가 오면 생각나네
빗속을 한참 걸어
빗속을 한참 걸어
빗속을 한참 걸어
그 기억 속을 한참 걸어
빗속을 한참 걸어
빗속을 한참 걸어
빗속을 한참 걸어
그 기억 속을 한참 걸어
소나기 흠뻑 내리던
그날에 조금씩 눈 앞을 가리던
흐르는 빗줄기 틈에 내가 봤던
조금씩 멀어 져 버린 등 뒤로
소리쳐 멀어 져 저 끝으로 간
내 기억 속
그 기억 그 기억
그 기억 속 기억
하늘에선 비가 내리고
좀처럼 쉽게 끝나지 않을 듯
무거워 진 저 하늘
조금씩 뚝뚝 떨어지듯 말 듯
하다가도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몸이 흠뻑 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