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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김현성
Album 윤동주의 노래Lyrics 윤동주Composition 김현성Arrangement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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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 손으로 따뜻한 볼을  
쓸어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본다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 속에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
두 손으로 따뜻한 볼을
쓸어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본다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 속에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
소년은 황홀히 눈을 감아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럼 슬픈 얼굴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은 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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