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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길과빛 (roadandlight)
Album 지금, 하루Lyrics 길과빛 (roadandlight)Composition 길과빛 (roadandlight)Arrangement 길과빛 (roadand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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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깊숙이
숨겨 놓았던
보물을 꺼내어
하나씩 열어보면
되살아 나는
하늘과 사람들
분주하던 아침에
소리 잠에서 깨어
허겁지겁 서두르다
어머니의 잔소리
내 귀엔 들리지 않고
멍한 채 집을 나서네
조심스레 들어간 곳에
소란스러운 교실 풍경에
덤덤한 내 눈은
너를 찾고 있었지
지금은 돌아갈 수
없는 날들
수업을 마치고
허겁지겁 먹어대던
떡볶이의 미소를 짓고
집으로 가는 길
또 어디론가
새어 해는 져가고
헐떡이는 강아지와
땀 흘리던 공놀이에
순수했던 그때로 돌아가
한동안 머물며 있었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소리에
이제는 달라진 곳에
보이는 수많은 풍경
누구 하나
기억하지 않는
너와의 기억을
오늘 밤 들춰내
너에게 보여주고 싶지만
홀로 남겨진 고요함은
되려 설렘을 안겨주네
이래도 되는 건지
홀로 방황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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