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투벨 (twobell)
Album : Si Vis Pacem
Composition : 투벨 (twobell)
Composing : Pendo46
Arrangements : 투벨 (twobell)
어디서든 뭘 하든 간 최선을 다해
쫓는 이 버릇은 누군가와 굳이 promise
하지 않더라도 내가 염원하는 것을
전부 가져다주겠지 마치 달린 듯이 날개
가끔 느껴지더라도 피폐
털고 일어나서 찾아 직행
나는 매일 하늘 위를 바라보며
간절하게 바래
날 좀 제발 봐달라고 hold a picket
어쩌면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기약 없는 미래
잡히지도 않을 희박한 확률에 기대
내 모든 것을 다 바치며 발악하며 지내
그래도 때론 닿을듯한 느낌도 있기에
이런 내 방식이 가끔은 독
였어도 치부했어 그냥 그저 joke
나고 살며 내가 할 줄 아는 거라곤
전부를 다 바치는 것뿐이라고
그런데 대체 왜
보상받기를 바라면은 안되는 건지
나는 상관없어 그게 앵벌이
신경 안 써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
내가 차지할 수 있담 네 인생에 줄거리
취급해도 여자 하나에 목매는 병신
사랑에 눈이 멀어
빛나 보이나 봐 잿더미
이 감정은 절대 그럴 수가 없어 거짓
넌 지금 미쳐서 보지 못해 멀리
만약 내가 모든 걸 얻게 된대도
(너만 얻게 된다면 난 돼)
만약 내가 모든 것을 잃게 된대도
(네가 없다면 다 필요 없어 안돼)
그렇게나 많은 건 하나도 안 바래
나 혼자서 두려움 속에 떨지만 않게
내 세상 다 줄 테니 받는 것에 half and
반의반만 준다면 난 만족할게
그래 요즘 어때 너 잘 지내라고
묻고 싶은 궁금증이
내 머릿속에서 들 만큼
시간은 참 많은 걸 미화시켜 떠올리기
싫던 기억마저 생각이 나 또 가끔은
그렇게 나지만 가끔은
악몽 같던 기억이지만은 가끔은
끝이 없나 싶어 이 기억에 탈출구는
언젠간 끝나겠지 없으니까 impossible
네가 만들어 놓고 떠나가 버린
세상에 혼자서만
살아가던 그때 나를 지금 본다면
참 바보 같았지 완전히 아무 일도 없단 듯
살아 홀로 한참 지나 gone
서롤 제일 잘 아는 남이 된 지금
조금 길었던 영화 한편 끝난 기분
엔딩은 물과 기름 행성의 반지름
이젠 어색해 수천 번도 불렀던 이름
uh 난 원하는데 애쓰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해
전부 손에서 다 세어 나간다 해도 모래
그냥 숨 막히도록 있는 힘껏 안을래
이런 마음이 대체 왜 잘못됐나 far away
그래 이럴수록
나만 놓는다면 끝나는 관계
난 늘 혼자서만 우리 사이 다음 단계
고민하고 애써가며 그렇게 발악해
혼자서만 헤쳐갔지 이 문제의 타개
나 아니면 안 된다 했었던 넌
이젠 나만 아니면 된다고 burn
아름답게 시작했던 우리 인연
그 끝은 지우고 싶은 기억
서로에게 서로 치며 무너지며
마무리조차도 멀리
와서야 끝났지만 서로의 머리
속에 기억 지운 채로 마주치면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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