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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풀꽃으로

말로 (M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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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름없는 풀꽃이라면
어떤 눈길에도 다치지 않고
숨어서 꿈꾸는 풀꽃이라면

차라리 이름없는 풀꽃이라면
세상 모를, 조용한 나날들,
푸른 세월을 벗할 텐데
지금 창밖에 바람 부나요
바람따라 풀꽃은 흔들리나요

차라리 이름없는 풀꽃이라면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 목숨으로
한 세상 건너고 싶어

[간주중]

차라리 이름없는 풀꽃이라면
세상 모를, 조용한 나날들,
푸른 세월을 벗할 텐데
지금 창밖에 바람은 부나요
그 바람따라 풀꽃은 흔들리나요

차라리 이름없는 풀꽃이라면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 목숨으로
한 세상 건너고 싶어
한 세상 푸르게 꿈같이 푸르게
한 세상 푸르게 꿈같이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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