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옆길을 거닐 때
빨간 물고기가 예쁘다며
아이같이 웃는 그대 손
더 꼭 잡게 돼요
멀리서 보이는 커다란 액자는
미리 보기 아까워서
가까워질 때까지는
참아 볼게요
세상 가장 큰 액자 안에
계절이 그린 풍경 속에
똑같아도 다를 하루하루를
세상 가장 큰 그대에게
선물이 됐으면 하네요
하늘에 걸린 그림처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늘에 걸린 그림처럼
두 눈 마주 보며 웃을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며
장난기 어린 그대 눈빛에
난 더 설레어요
바로 앞에 있는 커다란 액자는
두려워할 필요 없죠
나와 함께 그 속으로 들어갈래요?
세상 가장 큰 액자 안에
계절이 그린 풍경 속에
똑같아도 다를 하루하루를
세상 가장 큰 그대에게
선물이 됐으면 하네요
하늘에 걸린 그림처럼
하늘에 걸린 그림처럼
세상 가장 큰 액자 안에
계절이 그린 풍경 속에
똑같아도 다를 하루하루를
세상 가장 큰 그대에게
선물이 됐으면 하네요
하늘에 걸린 그림처럼
세상 가장 큰 액자 안에
계절이 그린 풍경 속에
똑같아도 다를 하루하루를
세상 가장 큰 그대에게
선물이 됐으면 하네요
하늘에 걸린 그림처럼
하늘에 걸린 그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