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개비 (Feat. 정단아)
김나비
Album : 철 지난 안부
Composition : 김나비
Composing : 김나비, 김명준 (The grabby place)
Arrangements : 김명준 (The grabby place), 김나비
줄어드는 질문들에
나이라는 변명 또 들이밀고
무모해서 그럴싸해 보였던
내 모습 이제 먼 딴 사람 얘기
하나씩 또 두 개씩
아낌없이 꺼내 불을 지펴갔네
마지막 사랑이라
후회 없이 전부 꺼내 썼나
겨우 알 거 같은데
불 지피는 법 이제 배웠는데
더는 태울 게 없네
더는 태울 게 없네
내 마음속 성냥갑이 텅 비어있네
차라리 알았다면
조금만 더 아껴놓고 숨겨둘 걸
마지막 사랑이라
의심 없이 전부 꺼내 썼나
겨우 알 거 같은데
불 지피는 법 이제 배웠는데
더는 태울 게 없네
더는 태울 게 없네
지난 기억 속에만
홀로 나약히 사랑 존재하네
결국 이별의 이별
사랑 이별의 이별
내 마음속 성냥갑이 텅 비어있네
내 마음속 성냥갑이 텅 비어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