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는지 지웠는지 거짓말도 못하는 미련한 나의 가슴아
흐린 달처럼 천천히 빛을 잃어가
걷는 걸음마다 웃는 니 모습 발에 밟혀와
주저 앉게 만드는 내 슬픔에 또 눈물이 흘러
사는 순간마다 너의 추억에 살이 베이듯
구석구석 맺혀진 내 상처가 또 가슴을 타고 내려
떠났는지 남았는지 그것조차 모르는 서러운 나의 이별아
흐린 달처럼 천천히 빛을 잃어가
걷는 걸음마다 웃는 니 모습 발에 밟혀와
주저 앉게 만드는 내 슬픔에 또 눈물이 흘러
사는 순간마다 너의 추억에 살이 베이듯
구석구석 맺혀진 내 상처가 또 가슴을 타고 내려
또 한걸음 또 한 걸음 너를 밟고 난 걷는 듯 해
그 때마다 그 때마다 넌 이별하듯 날 아프게 해
매일 내 맘속을 소나기처럼 힘껏 때리는
주체 못할 사랑에 가슴위로 또 눈물이 넘쳐
미칠 듯이 오늘도 내 걸음은 널 향해서 걷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