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22974) (MR)

금영노래방
Album : 2021년 8월 인기곡 MR 반주 Vol.3
샤워한 듯이 풀려 힘이
다 잃고 나서야 포기해
영화 같아 우리 드디어
다시 하기 전에 배신해
어제와 같은 아침에
약이랑 눈이 부시네
영화 같아 난 드디어
마지막일 듯한 느낌에
하루 같아 내 3일 밤은
공황을 닮아
당연하지
숫자로 이어 가면
다 이야기
같지
난 왜 아직이라 해
제자리인걸
다행인데 반대로
어둡다 해 해가 떠도
이상하다 해
이상의 삶을
멀어져도
우린 닮아 있지
맴돌아 제자리를
시계같이
바늘 같아
이 관계는
찢어져서 꿰매어도
따갑네
원하지 않아도
맞닿는 시간
세 개의 숫자가
다 같네
1초만
널 미워하지 않을래
아이처럼
내가 먼저 안을래
운명 같게 해 timing
우연하게 사랑해
이 말을 대신하는 건
숫자겠지
말이 필요 없는
관계네
어른스러움은
입을 닫게 해
침묵은
기분을 의심하게 해
생각의 가지를
잘라야겠어
다시 와 주는 건
오직 사계
나무 같아
내 버팀은
이제야
죽을 것 같은 1월
시집 같다고 정리해
이기심 같은 예술이겠지
희생한다고 적히네
기록이라는 핑계로
화가 난 듯이 나 힘이
마지막인 듯이 연기해
간절히 원한
가면이네
사실은 나 화가
I need a pen
적지 않은 미움을
그리네
억지로 안 잘래
생일엔
초에 불을 하나씩
불신이라는 꽃을 피우네
향이 나게 해 껍질은
차를 달이길 30엔
운명 같게 해 timing
우연하게 사랑해
이 말을 대신하는 건
숫자겠지
말이 필요 없는
관계네
어른스러움은
입을 닫게 해
침묵은
기분을 의심하게 해
생각의 가지를
잘라야겠어
다시 와 주는 건
오직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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