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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이동영
Album 도시Lyrics 이동영Composition 이동영Arrangement 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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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멀리 떨어진
번화한 도시를 걸으면서
수많은 소리를 조용히 삼켰다 뱉어
혼자라는 마음과 함께했던 기억까지도
익숙해진 이 거리엔
처음의 헤맴마저 선명해
하나를 보며 열이 넘는 꿈을 그리던
행복에 젖은 너 그 아름다움도
어떻게 잊거나 흐릿해지게 둘 수 있겠어
조금도 지치거나 맘 변하지 않은 나인데
찾아간 식당은 자리 하나 없이 소란스러워
다음의 기약도 아직 못 지켰잖아
여유가 없었던 우리
거창한 추억이라 할 만한
기억은 없지만 사소한 일에 우리는
감사할 줄 알았던 거잖아
어떻게 잊거나 희미해지게 둘 수 있겠어
조금도 나아지거나 정리할 수 없는 나인데
유명한 옷집에 들어가 가격에 놀라 웃었던
사소한 행복과 너는 소중했으니
널 잊는다는 건 내겐
어려운 일인 걸
시간들이 살아있다 나를 달래며 지낸다
몇 번이고 돌아가서 너와 눈을 맞춘다
도무지 잊거나 괜찮아질 수 없을 것 같아
시간은 얼마든지 내가 잘 붙들 테니까
잊혀진 기억이 어느 날 그대를 불러 세우면
조용히 돌아와 함께 웃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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