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슬 덮고 누우면
생각나는 사람 많은데
어릴 때 보았던 별이 그별이 또 떳구나
이름은 알아서 무엇하오
나 조차 잊고 사는 세월을 접어
이 길 저 길에 버리고 가는
저 집시는 누구였던고
비마저 나를 울리면
세상은 더 멀리 있는데
오늘은 그 누가 나의 길손이 되렵니까
이름은 알아서 무엇하오
나 조차 잊고 사는 세월을 접어
이 길 저 길에 버리고 가는
저 집시는 누구였던고
이름은 알아서 무엇하오
나 조차 잊고 사는 세월을 접어
이 길 저 길에 버리고 가는
저 집시는 누구였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