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조약돌 하나가 굴러다니던 바닷가
그 위에 너는 하얀 모래야
파란 하늘을 바라봐 구름 한 점 없다는 건
밝은 너의 미소 때문인 거야
먹구름을 피해 멀리 가볼까
붉은 해가 뜨는 저기 수평선
너는 참 나는 참
우린 참 아름답구나
여행을 가볼까
두 손 맞잡고
저 바다 건너서
모든 세상 끝을 볼 수 있을 때
그때 다시 만나자
어린 나의 시절들은 참 먼 얘기라서
붙잡지도 못할 것 같아
시간은 금과 같다는 아버지의 말처럼
이 순간을 절대 놓지 마
먹구름을 피해 멀리 가볼까
붉은 해가 뜨는 저기 수평선
너는 참 나는 참
우린 참 아름답구나
여행을 가볼까
두 손 맞잡고
저 바다 건너서
모든 세상 끝을 볼 수 있을 때
그때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에
지금을 즐기며 사는 것 같아
너는 아무 말도 없이 묵묵하게
살아가고 있겠지만
여행을 가볼까
두 손 맞잡고
저 바다 건너서
모든 세상 끝을 볼 수 있을 때
그때
우리 지금 떠나자
두 손 맞잡고
저 바다 건너서
모든 세상 끝을 볼 수 있을 때까지
같이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