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여우는 귀여운 인기스타예요

읽어주는 그림동화
Album : 처음이야 시리즈 - 동물원은 처음이야
Composition : 루비
Composing : Mate Chocolate
다음으로 간 곳은 사막여우사였어요.
사막여우 부부와 아기 사막여우들이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는 곳이었죠.
마음이는 사막여우의 눈웃음에 심장이 녹아내릴 것만 같았어요.
그건 마음이 엄마 아빠도 마찬가지였어요.
마음이 엄마·아빠는 마음이와 사막여우들을 번갈아 보며 눈웃음을 지었어요.
마음이는 사막여우를 만나서 너무나 행복했어요.
“마음아, 사막여우들이 꼭 마음이처럼 귀엽고 사랑스럽게 생겼네.”
엄마가 마음이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이야기했어요.
“정말요? 엄마. 사막여우들도 참 행복한 가족 같아요.”
“그렇네. 마음아. 마음이처럼 참 귀엽고 깜찍한 가족이구나.”
“마음아? 와줘서 고마워.”
사막여우 중 한 마리가 마음이에게 말을 건넸어요.
“안녕. 나도 반가워. 너는 이름이 뭐야?”
“나는 알콩이. 내 아내는 달콩이야.”
“와. 그럼, 아기들 이름은 뭐야?”
“아기 두 남매 이름은 ‘아기’와 ‘자기’야. 귀엽지?”
“어머머! 진짜 귀엽다. 이름도 너무 사랑스러워.”
“마음아, 네 이름도.”
“내 이름은 우리 엄마가 상냥한 마음씨로
다른 사람 마음을 알아채고 먼저 배려하라는 뜻에서 지어주었어.”
“이름처럼 너는 마음씨가 참 고운 것 같아.”
“정말?”
“이미 여기 동물원에 마음이 네 소문이 자자해.”
“부끄럽다. 그렇게 말해주어서 고마워.”
“감사의 의미로 내가 아껴둔 전갈과 귀뚜라미를 선물로 주고 싶어.”
사막여우는 수줍게 땅에 묻어두었던
전갈과 귀뚜라미를 꺼내서 마음이에게 건네려고 했어요.
하지만 마음이는 손사래를 쳤어요.
“아니야. 마음만으로 감사히 받을게. 그런데 너는 귀가 무척 크구나.”
사막여우가 대답하려고 하는데 아빠가 마음이에게 질문했어요.
“그런데 마음아. 사막여우가 왜 그렇게 귀가 큰 줄 아니?”
사막여우 알콩이는 마음이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았어요.
알콩이와 교감한 마음이는 자랑스럽게 대답했어요.
“그건 뜨거운 사막에서 큰 귀로 열을 내보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예요.
또한 멀리서 나는 천적의 소리를 듣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요.”
“우리 마음이 천잰데, 잘 알고 있구나.
그리고 큰 귀를 이용해 소리를 듣고 먹잇감을 찾기도 쉽단다.”
“그러게, 말이야. 귀가 몸집의 1/4이나 되니 어마어마하지?”
“마음아 오늘 만나서 반가웠어.”
알콩이달콩이, 아기자기가 마음이에게 인사했어요.
마음이도 손을 크게 흔들어 보이며 사막여우 가족에게 인사했어요.
뒤로 하고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워서 떼지지 않았어요.
그래도 얼굴에는 귀여운 사막여우들과 함께해서 행복 한가득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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