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오늘이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니 벌써 이리 흐른 거야 으음
못다 한 것투성인데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고르고 또 골라내어
아주 근사한 내 맘에 담아
오늘 꼭 너에게 말할 거야
돌아오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그대와 함께 보내고 싶어
많이 기다려왔어 이 순간만을 오래
꿈꿔왔던 날들이 꼭 잡고 있는 두 손들로
너와 함께라면 어떤 순간도
아주 소중한 선물일 거야
하나둘씩 켜지는 불빛보다 더
빛나는 너의 웃음이 가득한
행복을 마주하고 싶어라
어떤 생각 하는 걸까
알 수 없는 표정을 보면서
아주 단단한 내 맘을 다 모아
다시 또 너에게 전할 거야
돌아오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그대와 함께 보내고 싶어
하나둘씩 켜지는 불빛보다 더
빛나는 너의 웃음이 가득한
행복에 다가가고 싶어
수많은 날이 지나
전하지 못한 나의 수많은 진심들은
눈이 되어 소복이 쌓이며
온 세상을 내 맘으로 채울 거야
돌아오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너와 단둘이 보내고 싶어
많이 준비해왔어 이 순간만을 오래
꿈꿔왔던 날보다 더 꿈같은 날이 될 거야
너와 함께하는 이 순간부터
나의 계절은 시작될 거야
떨어지는 벚잎도
뜨거운 바람도
붉게 물들은 풍경들 모두 다
너와 마주하게 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