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없인 안되는 몸이 돼버렸어

창식
Album : 네가 없인 안되는 몸이 돼버렸어
Composition : 창식
Composing : 창식

난 원래 숨기는 걸 잘못해
네 앞에 서기만 하면 망가지게 되는지
목소릴 낮춰봐도 들뜬 맘이 자꾸 튀어나와
내 눈을 피하지 마
한순간도 너를 놓지 않아
혼자인 시간이 필요해란 말은 잊어도 돼
누군가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은 yeah
내 하루를 온통 가득 채워 네 생각으로
네가 없인 안되는 몸이 돼버렸어
지친 하루 끝 네가 전해준 온기에
난 아무 다른 생각도 들지 않아
온종일 네 품에 잠들어있고 싶어
사랑해라는 말보다 더 좋은
말들을 찾아보려 해도 떠오르지 않아
어제와 오늘이 같은 마음일 수는 없겠지만
널 바래다주는 길은 아쉬운 마음들로 가득한걸
네가 원하는 말들로 가사를 적어보고
이건 우리 둘만의 노래로 간직하길 yeah
내 피드를 온통 가득 채워 네 이야기로
네가 없인 안되는 맘이 돼버렸어
매일 너로 연결되는 알고리즘에
난 아무것도 집중할 수가 없어
온종일 내 곁에 맴도는 너
어느새 우린 닮아져 있어
서로 같은 것을 보고 웃는 모습들 마저
네가 원하는 것들을 말해
우리의 작은 집을 채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