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었지 난
너를 볼 때마다 느껴왔던
말도 하지 못할 맘에
해매기만 했는 걸
오늘 하루는 아니 내일은
네게 말하려 했어
근데 한 걸음 다시 한 걸음
멀어져 가기만
너와 멀어진 그 후에야
사랑인 걸 알았어
아직 기억해 그날 우리
서로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어
그때 널 용기내 잡았더라면
난 이렇게 아파하지 않아도 될텐데
지워지고 있나 봐
오늘도 그렇게
떠나는 기억에
나 혼자 물어
바람이 차가워
무심코 너를 떠올리다
무너져 다시 울어
미워져 또 나라는 놈은
아무래도 너라는 꿈에
나를 버티게 했나 봐
마지막이 보이는 데도
그때 너를 잡아볼걸
그깟 존심 따위에
오늘따라 향기가
자꾸 코에 맴돈다
그래 이런게 첫사랑 이라더라
이뤄지지 못해야
너가 나의 처음이잖아
너와 멀어진 그 후에야
사랑인 걸 알았어
아직 기억해 그날 우리
서로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어
그때 널 용기내 잡았더라면
난 이렇게 아파하지 않아도 될텐데
시간 지나면 그때 우린
사랑할 수 있을까
아직 기다려 그 하루가
내겐 1분 1초가 사랑이었어
그때 널 용기내 잡았더라면
난 이렇게 울고 있지 않아도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