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떠드는
빗방울 소리
소리도 없이
두 손을 내민 봄
너무 힘들면
햇살에 기대어
잊기로 해
서로 몰랐던 그때로
잘 지내란
그 말의 의미를
애써 찾지 말아요
조금은 시간이 걸려도
웃어질 거예요
봄이 오면
지난겨울
바람이 차가웠단 걸
나는 잊어 가요
찬 바람에
얼마나
가슴을 시려 했는지
지난 사랑
얼마나 아파했단 걸
시린 겨울에서
계절이 바뀌듯
아쉬웠던
그 마음이
그리움이
이 봄날에 떠나가요
눈꽃 날리던
차가운 거리는
어느새
벚꽃으로 물들어 가
행복하란
그 말의 의미를
애써 찾지 말아요
행복은 슬픔의 끝에서
찾아올 거예요
봄이 오면
지난겨울
바람이 차가웠단 걸
나는 잊어 가요
찬 바람에
얼마나
가슴을 시려 했는지
지난 사랑
얼마나 아파했단 걸
시린 겨울에서
계절이 바뀌듯
그리움이
이 봄날에 떠나가요
내 생에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려 해
힘든 순간
그대도 모두 잊어요
나는 잊어 가요
찬 바람에
얼마나
가슴을 시려 했는지
아픈 만큼
행복이 찾아오니까
시린 겨울에서
계절이 바뀌듯
아쉬웠던 그 마음이
아쉬웠던 그 마음이
그리움이
이 봄날에 떠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