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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먹는다

지은
Album 마음을 먹는다Lyrics 지은Composition 지은Arrangement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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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들어서는 현관문
차가운 방바닥
손을 더듬어 불을 켠다
올라오는 길에 무겁다고 툴툴댄
가방 속 엄마의 김치볶음밥
가만히 침대에 걸터앉아
투명한 플라스틱 그릇을 보면
쌀알 하나하나에
나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있다
굶고 다니지 말고
따듯하게 입고
가끔은 바빠도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밥걱정은 하지 말고
귓가에 울리는
엄마의 잔소리에
나도 모르게 웃고있다가
고소한 그 냄새에 맘이 뭉클해져서
숟가락을 든다
굶고 다니지 말고
따듯하게 입고
가끔은 바빠도
따뜻한 차 한잔 마시고
밥걱정은 하지 말고
조그만 화면 속
아빠의 메세지에
나도 모르게 미소짓다가
고소한 그 냄새에
코끝이 시려워져
숟가락을 든다
하루를 살아낼 마음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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