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날 혹시 기억나
그렇게 오래 만난 건 아니었지만
이제껏 느낀 적 없었던
서로를 위해 살아가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던 밤
나만도 버겁던 삶이라
누군가를 신경 쓰는 게 어려운 내게
먼저 손 내밀어 주었던
그 사랑을 알려준 너를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고여
어떠한 상황에도
나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에 감사해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
앞으로도 늘 함께하자
잦은 다툼에 힘들 때도
함께하고 싶다고 계속 생각했어
서로를 위해 헌신하고
서로를 위해 성장했던
많은 시간들이 이걸 증명해
어떠한 상황에도
나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에 감사해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
앞으로도 늘 함께하자
광야가 펼쳐져도
주가 함께하기에 무엇이든 헤쳐갈 수 있어
하나님의 섭리 속에
우리의 사랑이 시작됐던 거야
우리의 사랑이 시작됐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