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걷히고
햇볕이 들 때
나도 너를 따라갈 테야
하늘을 보면
너무 그리워
땅만 보고 걸어갈 거야
오늘을 즐기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대를 기억 못 하는
온 세상이 미울 뿐
나는 벌써 그대 얼굴
온전히 기억나지 않아
내가 가장 미운 것이
나일까 봐 겁이 난다
안개가 걷히고
햇볕이 들 때
나도 너를 따라갈 테야
하늘을 보면
너무 그리워
땅만 보고 걸어갈 거야
가지마라 가지마
가지마라 가지말아라
가지마라 가지마라
떠나가지마
가지마라 떠나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