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며칠씩 참기 힘들 만큼
눈물이 터지면 그날을 원망해
내가 더 힘든 건 그대 생각보다
더 이상 내 마음이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아
내가 그리운 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이만하면 나 웃어도 되잖아
너 때문에 나 이렇게 살아
너 때문에 또 이렇게 아파
매일매일 지옥 같아
떼를 쓴다고 갖지 못할 걸 잘 알지만
비워도 비워도 흘러내리지 않아
내 맘 아니
벼랑 끝에 서있던 나를 잡아주던
따뜻한 너의 손 잊지를 못해
내가 그리운 건 그때의 너보다
매일 웃을 수 있던 내 하루가 그리워서
눈을 볼 때 목소릴 들을 때 알 수 있었어
그날이 우리의 마지막인 걸
너 때문에 나 이렇게 살아
너 때문에 또 이렇게 아파
매일매일 지옥 같아
떼를 쓴다고 갖지 못할 걸 잘 알지만
비워도 비워도 흘러내리지 않아
끝없는 우주 속 무언가의 고요함이
마음 속 편안함이 될 수 있다면
그게 너였으면
니가 힘들면 좋겠어 나 뛰어들어
너의 눈 볼 수 있을 텐데
너 아니면 나 이렇게 살아
너 아니라서 이렇게 아파
매일매일 보고 싶어
떼를 쓴다고 갖지 못할 걸 잘 알지만
비워서 비워서 너를 흘러 보낼래
그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