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놓지 않았던 우리 잡은 손
그리고 훌쩍 커버린 너와 나
어느새 모든 게 닮아있어
나는 네게 배워
나조차도 몰랐던 내 마음을
또 그걸 말하는 방법도
너를 보면 알아
사랑이란 믿음이란
무엇을 말하는 건지
아직 서툴러도
자신 있는 건 하나야
언제든지 난 너의 편일 거야
내가 만진 행복은
전부 널 향할 거야
너가 알려준 것처럼
언젠가 소란스러운 하룰 만나도
그 끝엔 언제나처럼 널 위해
웃으며 서있는 내가 될게
나는 알 것 같아
우리라면 뭐든지 가능해
어쩐지 그럴 것만 같아
어떤 순간에도
사랑은 어렵지 않아
언제나 그랬듯 말야
우리 함께라면
변치 않는 건 하나야
마주하게 될 모든 순간들 속
담담하게 서로를
지키는 사랑 말야
나는 그거 하나면 돼
여전한 모습으로
오랫동안 함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