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너의 두 눈이
오늘은
조금 다른 것 같아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
조금 떨리는 것만 같아
한동안
많이 참은 것 같은
하지 못했던
말들과
비겁한 눈물을
꺼내 버린 너
아름답지
않아
나를 돌아서는
네 뒷모습이 너무 아파
너답지
않아
내가 알던 너는
모두 거짓말 같아
네가 아닌 것 같아
믿고 싶지 않아
꿈을 꾸는 거라면
나를 깨워 줘
아름답지 않은
이런 이별과
너완
어울리지 않잖아
몇 번을
말해
네가 잘못한 게 있는 게
아니라고
네가 싫어진 건
아닌데
몰라
정말 모르겠어 나도
더 이상은
아닌 것 같애
도저히 그려지지가 않는
미래
핑계가 아냐
너를 위해서도
이게 맞아
냉정하게 잘 생각해
사랑한 시간들은
더럽히고 싶진 않아
우리 살아가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으로나마
남길 수 있게
아름답게
돌아설 수 있게
도와줘
눈감아 줘 떠나 줘
나를 놓아줘
아름답지
않아
나를 돌아서는
네 뒷모습이 너무 아파
너답지
않아
내가 알던 너는
모두 거짓말 같아
네가 아닌 것 같아
믿고 싶지 않아
꿈을 꾸는 거라면
나를 깨워 줘
아름답지 않은
이런 이별과
너완
어울리지 않잖아
가 제발...
가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