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떠나가고 나 홀로 남겨져서
밤 하늘 올려 보며 생각없이 서성이네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되는 일이 하나 없어서
어둠은 짙어지고 밤 공기 차가워져
가로등 불빛 아래 멈춰 서 있네
밤 하늘 수 놓았던 저 별을 따라 가면
세차게 불어 오던 바람도 옅어질거야
밤 공기 얼어 붙어 서리가 내린대도
손끝에 닿을 때면 녹아 내릴거야
전화기는 꺼버리고 방 안에 웅크려서
티비를 바라보며 영혼 없이 웃고 있네
오늘 하루 왜 이럴까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어느 새 해가 뜨고 이슬이 맺혀 있네
불 꺼진 가로등을 바라보았네
밤 하늘 수 놓았던 저 별을 따라 가면
세차게 불어 오던 바람도 옅어질거야
밤 공기 얼어 붙어 서리가 내린대도
손끝에 닿을 때면 녹아 내릴거야
밤 하늘 수 놓았던 저 별을 따라 가면
차갑게 얼어 붙은 내 맘을 녹여줄거야
밤 공기 얼어 붙어 서리가 내렸대도
다시 또 해가 뜨며 녹아 내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