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렴어때 그냥 잘 지내면
그걸로 된거지
욕심이 가득해
아무렴어때 누가 더 잘난게
부럽진 않지만
그래도 그래도
무심한듯한 햇살이
얇게 비추는 창틈 사이로 들어와
먼지만 보여
어두워질땐 하늘은
더 좁아보여
어릴적 찍어봤던별은
어디 있을까
그랬어 잘했어 나를 달래어 주고싶어
숱한 고민들 어디있어
모두다 꺼내주오
그럼 한시름 놓은 채 털어 놓을텐데
그래 넌 어떻게 하루를 보내고있는지
색이 옅어진 사진속
모퉁이쯤에 얼룩사이로 들어와
무표정 하네
그리 중요한생각에 고요해보여
같은 생각 계속해서
결국 돌고 도는지
아무렴어때요
그때와 같냐 묻는다면
대답은 좀 느려요
좋아보이네요
그대들의 눈동자엔 해가 뜨는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