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둔지 오래됐어 사회가 바라는 착한아이 코스프레
아무도 걷지않은 길을 개척하다보니 이질적인 모습이 돼
괴거를 돌이켜보며 집계를 해봤어 모든 승패
압도적으로 패배가 많은 패배자에게도 보일까 오늘의 해
힙합이란 낱말의 존재 이유를 사람들은 모른다지
더럽혀진 사상과 편견을 뒤바꾸려는 한 청년의 포부같지
무른 방식을 냅다 버리지않으면 경사가 가파른 오르막길에서
쉽사리 표류하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주사위에 주작질을 한듯이
모두가 고통받기 싫어서 현실에 안주하는거야
윤태언은 고통받고 싶어서 계속해서 발버둥치는건가
평생동안 그럴싸한 자기합리화를 반복한 결과
시간경과 어두컴컴한 무덤과 같이 맞이하는 허무한 결말
칠흑의 심장보다 더 짙게 반사회적 사상을 색칠해
뚜렷한 목표없이 확고한 신념없이 자신은 진짜라고 외치네
쇼미더머니 때문에 일어난 펜데믹이 끝나고 모든게 제자리에
내가 살아왔던 전부를 걸고 매순간 랩을 해 해명이란 타이틀에
갖다버린 깍아버린 수명들을 쌓아올린 산더미
맛가버린 상상없이 소리없는 죽음들의 값어치
스스로가 솔직하다 말하는 래퍼들 대다수는 할말없지
뒤틀린 사고가 불러일으키는 무대 위의 망설임
내가 걷는 길에 다들 불만 많을테지만
걔넨 못 따라와 ㅈㄴ게 딸리는 스테미나
계속해서 페이스를 높이는 두 개의 심장
5년 안에 차트를 먹어치울 대식가
라임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수준미달 래퍼들은 마치 죽은 인간
머무른 기간에 비해 형편없는 실력이 우습지만 빈번하게 숨을 쉰다
어질러진 쓰레기들 때문에 서서히 사라진다 붉은 빛깔의 웃음기가
힙합씬의 어두운 실상을 도려낼 수술시간 차가운 바닥에는 굳은 피가
왜곡된 시대에 태어난 비운의 천재는 영웅의 전생
같잖은 잣대를 들이밀며 비웃는 선생과 대중의 적대
정작 본인들은 실수를 겁내며 구차하게 살지 빌붙는 현생
인생살이 더러운거야 상당한 액수를 건내받은 신문의 선택
밤하늘을 쳐다보니 내 PAIN은 아팠지만 파란인가
밤하늘을 쳐다보니 내 PAIN은 아팠지만 파란인가
밤하늘을 쳐다보니 내 PAIN은 아팠지만 파란인가
밤하늘을 쳐다보니 내 PAIN은 아팠지만 파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