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스케치북 속에 추억을
하나하나씩 그려 넣는 중이야
우리가 부디 소나기처럼 일찍이 그치지 않길
설레며 널 만나
비 내리는 날이 싫었는데
왜일까 우산 속에 숨어 서롤 사랑이라고 말하듯이
참 따스한 눈빛이야 행복에 빠져가
좋아지고 보고 싶어져 저 무지개처럼 여러 가지 색을 띠어
아껴줄게 흔하디흔한 이별 얘기가 되어 버리지 않게
그리자 우리 둘만의 세상을 담아
때론 내게 기대
너 혼자서 감당하려 말고
네 곁에 내가 나무처럼 항상 여기 있을게
모든 것이 혹 변해가도 나는 항상 네 편일 거야
좋아지고 보고 싶어져 저 무지개처럼 여러 가지 색을 띠어
아껴줄게 흔하디흔한 이별 얘기가 되어버리지 않게
그리자 우리 둘만의 세상을 담아
우릴 그린 수채화
빗방울이 그림에 스며 추억들이 번져
묘한 슬픔에 빠져가
이별일까 흔하디흔한 이별 얘기가 우리 결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