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너를 보며 애써 웃음 지어야 했어
웃음지며 태연한 척 보내야 했어
멀어지는 너와 함께 내 마음 다 버려두고서
날 버린 널 뒤로한 채 떠나야만 했어
흐르는 미련은 남겨두고서 더 떠올리고
뒤돌아보면 못 할 것 같아서
흐르려는 눈물을 훔치고 입술을 움직여
겨우 헤어지자는 말을 할 수 있었어
영원하자는 말의 무게가 그게 그렇게도 쉬웠니
날 대하는 너의 표정 말투 행동 다 견딜 수가 없잖아
버틸 수도 없잖아 그게 내 모습이길 바라면
해줄 수 있는 사람 만나 행복해
끝내 너를 보며 애써 웃음 지어야 했어
웃음지며 태연한 척 보내야 했어
멀어지는 너와 함께 내 마음 다 버려두고서
날 버린 널 뒤로한 채 떠나야만 했어
눈을 감으면 네가 보일 것 같아서
눈이라도 감으면 잠시 살 것만 같아서
눈물이라도 흘러내리면 네 모습도
함께 흩어져 니가 사라질 것 같아
영원하자는 말의 무게가 그게 그렇게 우스웠니
날 대하는 너의 표정 말투 행동 숨 쉴 수가 없잖아
남겨진 게 없잖아 그런 내 모습이길 바라면
나보다 나은 사람 만나 행복해
끝내 너를 보며 애써 웃음 지어야 했어
웃음지며 태연한 척 보내야 했어
멀어지는 너와 함께 내 마음 다 버려두고서
날 버린 널 뒤로 한 채 떠나야만 했어
달빛이 내려와 너를 비춰주며
환하게 웃는 네 모습 이제 볼 순 없잖아
난 괜찮아 잘살라는 말도 덤덤하게 내뱉었던 말도
그 어느 하나 난 진심이 없었어
끝내 너를 보며 애써 웃음 지어야 했어
웃음지며 태연한 척 보내야 했어
멀어지는 너와 함께 내 마음 다 버려두고서
날 버린 널 뒤로한 채 떠나야만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