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는 밤,
나는 외롭게 서 있는 등대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고
별빛은 희미해져만 가네
나는 그저 조용히,
빛을 비추며 기다리네
누군가 나를 찾아와주기를,
이 어둠 속에서
고독한 등대, 나는 여기 서 있네
끝없이 펼쳐진 바다 위에서
내 빛은 결코 꺼지지 않으리,
누군가의 희망이 되어주리
시간이 흘러, 나는 더욱 단단해져
폭풍우가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아
내 불빛은 더욱 밝게 빛나고,
누군가의 길잡이가 되어주리
고독한 등대, 나는 여기 서 있네
끝없이 펼쳐진 바다 위에서
내 빛은 결코 꺼지지 않으리,
누군가의 길잡이가 되어주리
나는 이제 혼자가 아니야
내 불빛을 따라온 이들과 함께
우리 함께 이 길을 걸어가네
나는 이제 혼자가 아니야
내 불빛을 따라온 이들과 함께
우리 함께 이 길을 걸어가네
고독한 등대, 우리는 여기 서 있네
끝없이 펼쳐진 미래를 향해
우리 함께 이 길을 걸어가네